위닝프라이싱 입니다. 😊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는 동일한 정보가 어떻게 제시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의사결정이나 판단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다니엘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1979년 발표한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에서 처음으로 제시 되었는데요.

이후 1981년 Tha Framing of Decisions and the Psychology of Choice 에서 실시한 실험 연구에서 프레이밍 효과를 설명합니다. 

전망 이론은 사람들이 가능한 이익보다 잠재적인 손실에 따라 행동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얻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80만원을 잃었습니다.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 실제로는 20만원의 이익을 얻었지만, 손실 입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반대로 80만원을 잃다가 100만원을 얻었다면, 이때는 이익이라고 느껴지나요?

결과적으로는 모두 동일한 사건이지만 받는 느낌은 다를 것입니다.

1981년 프레이밍 효과를 설명한 실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도 동참해 보세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특정 모기가 유발하는 질병이 있는데, 이 병에 걸린 600명을 방치하면 죽게 됩니다. 다음 중 여러분은 어떤 치료법를 선택하시겠어요? 

A 치료법 : 200명이 살 수 있음.

B 치료법 : 환자 전체가 살 수 있는 확률 33%, 아무도 살지 못 할 확률 67%. 

여러분은 어떤 치료법을 택하시겠어요?

실험의 결과에서는 72%가 A를 택하고, 28%만이 B를 택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그룹에게는 다음과 같은 선택사항이 놓여졌습니다.

C 치료법 : 400명이 죽음.

D 치료법 : 아무도 죽지 않을 확률 33%, 모두가 죽을 확률 67%.

여기서는 22%만이 C를 선택하고, 78%는 D를 선택했습니다.

위 실험에서 치료법 A와 C, 그리고 B와 D가 같은 명제인 것을 파악하셨나요? 

이는 동일 사안이라도 제시하는 방법(Framing)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오늘은 프레임 효과가 사용된 슬로건 사례입니다.